퇴근길에 수제버거가 너무 먹고 싶어진 나머지 결국 행궁동에 내려 버거집을 찾게 되었다. 장안문 근처에 유명한 곳은 이 곳과 치킨버거가 주 메뉴인 한 곳이 있었는데소고기 패티가 너무 땡기는 바람에 행루즈 수제버거로 왔다. 입구조명부터 분위기가 따뜻해서 좋았다. 주문하기네이버로 예약 시, 밀크쉐이크 쿠폰을 주셨는데주문은 자리에서 QR코드로 주문하기 때문에 사용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카운터로 가 사장님께 네이버 예약했다고 말씀드리니 밀크쉐이크를 따로 주셨다. 식기도 저렇게 컵..?에 꽂아주시니 통일감이 좋았다. 메인 메뉴인 버거는 치즈버거를 주문했는데 내가 할라피뇨를 안 좋아해서 선택한 메뉴였다. 혹자는 할라피뇨 들어간 메뉴를 주문하면 할라피뇨를 빼달라고 하면 되지 않냐고 하겠지만,나는 모든 재료가 들어간 ..
이번에 다녀온 팝업스토어는 핫하디 핫한 스타필드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였다. 수원 스타필드 1층에서 진행한 포켓몬스터 팝업이었는데,10월 초 징검다리 휴일이 있던 주에 연차를 쓴 날이 있었다. 그렇게 평일 오후에 가서 그런지 입장하는데 30분도 걸리지 않았다. 기다리기일단 알림톡 대기를 걸어두고 윗층 카페를 가서 자리를 잡았다. 천천히 공부할 내용을 살피다 보니 입장하라는 톡이 왔고,금방 돌아올 것을 예상했기에 그냥 가방을 두고 다녀왔다. 카페에 사람도 거의 없었기에 더욱 과감히 나올 수 있었다. 입장한 뒤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굿즈는 한국 느낌이 섞인 뱃지였다.이렇게 무난한 디자인과 달리 가격은 매우 사악해서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 물론 내가 뱃지를 사려는 생각이 없었기에 더욱 기억이 나지 않는 것..
도나스데이는 저번에 친구집 근처에서 발견한 잠봉뵈르 맛집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잠봉뵈르가 먹고 싶기도 했고기본적으로 파는 빵이 다 괜찮다는 평이 자자해서 처음으로 본점에 다녀왔다. 입구보다시피 총 3층짜리 건물이고 옥상에는 테라스 자리가 있다. 일단 저 따뜻한 조명이 되게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듯 했다. 자리부터 잡아앉아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좌석도 참 여러가지였는데개인적으로 가장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자리를 찍어보았다.(이래놓고 다른 자리에 앉았지만..) 다시 1층가서 주문하고 오자매우 신난 기분으로 뭘 먹어볼까 고민하러 1층으로 내려갔다.(속으로는 이미 잠봉뵈르를 하나 찜해두었다.) 하지만.. 잠봉뵈르는 없는걸?! 얼떨결에 전에 못봤던 대파크림도넛을 주문해버렸다. 대파크림도 진짜 좋아하기 때문..
이번 글이 카페 주제로 쓰는 첫 글이라 그런지 상당히 어색하다. 게다가 부실한 사진까지 아주 환장의 글 조건은 모두 만족한 듯 하지만 시작은 미약하게 하는 것도 좋다. 작년 5월에 다녀온 후기이니 변경사항이 있을 수 있다. 어쩌다 보니 알게된 카페거리나는 생각보다 갇혀있는 루트로만 사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다. 회사 - 집. 두 곳을 오갈 때 약간의 변주를 취하지만 큰 변화는 아니다. 전철을 이용할 때도 있지만 버스로 빙 돌아오는 코스를 택하기도 하는 정도이다. 그렇게 평범한 나날을 지내던 중 가족모임을 수원 신동에서 하게 되었다.(여기에서 알게된 음식점도 상당히 새로웠고 맛도 좋았기에 나중에 글로 올려보겠다.) 우리 가족은 외식을 하게되면 대부분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나누고 헤어진다. 이번에도 근처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