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수제버거가 너무 먹고 싶어진 나머지 결국 행궁동에 내려 버거집을 찾게 되었다.
장안문 근처에 유명한 곳은 이 곳과 치킨버거가 주 메뉴인 한 곳이 있었는데
소고기 패티가 너무 땡기는 바람에 행루즈 수제버거로 왔다.
입구
조명부터 분위기가 따뜻해서 좋았다.
주문하기
네이버로 예약 시, 밀크쉐이크 쿠폰을 주셨는데
주문은 자리에서 QR코드로 주문하기 때문에 사용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카운터로 가 사장님께 네이버 예약했다고 말씀드리니 밀크쉐이크를 따로 주셨다.
식기도 저렇게 컵..?에 꽂아주시니 통일감이 좋았다.
메인 메뉴인 버거는 치즈버거를 주문했는데 내가 할라피뇨를 안 좋아해서 선택한 메뉴였다.
혹자는 할라피뇨 들어간 메뉴를 주문하면 할라피뇨를 빼달라고 하면 되지 않냐고 하겠지만,
나는 모든 재료가 들어간 온전한 맛이 궁금하기에 다른 메뉴를 주문한다.
아무튼 다시 치즈버거 얘기를 하면, 일단 저 버거번에 있는 깨가 확실히 고소함을 더해주니 너무 좋았다.
밀크쉐이크는 내가 다른 버거집에서 먹었을 때 너무 달아서
어떻게 감자튀김과 조합이 좋다는 건지 이해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달함보다는 우유맛이 더 진하게 나고 담백한 밀크쉐이크로
"아 이래서 감자튀김과 조합이 좋다는 거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렇게 내가 지금까지 버거와 함께 마셔본 밀크쉐이크 중 가장 맛있었다.
(참고로 이게 인생에서 2번째)
내부
아까 외관 사진으로는 2층까지 있는 건물이 맞지만, 매우 귀찮음이 발동해 1층만 찍게 되었다.
물론 1층도 이게 반 정도 찍은 것이고 반대편에 자리가 더 있다.
내가 찍은 내부 사진만 봐도 아메리칸 스타일(?)이 물씬 느껴질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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