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다녀온 팝업스토어는 핫하디 핫한 스타필드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였다.
수원 스타필드 1층에서 진행한 포켓몬스터 팝업이었는데,
10월 초 징검다리 휴일이 있던 주에 연차를 쓴 날이 있었다.
그렇게 평일 오후에 가서 그런지 입장하는데 30분도 걸리지 않았다.
기다리기
일단 알림톡 대기를 걸어두고 윗층 카페를 가서 자리를 잡았다.
천천히 공부할 내용을 살피다 보니 입장하라는 톡이 왔고,
금방 돌아올 것을 예상했기에 그냥 가방을 두고 다녀왔다.
카페에 사람도 거의 없었기에 더욱 과감히 나올 수 있었다.
입장한 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굿즈는 한국 느낌이 섞인 뱃지였다.
이렇게 무난한 디자인과 달리 가격은 매우 사악해서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
물론 내가 뱃지를 사려는 생각이 없었기에 더욱 기억이 나지 않는 것 같다.
한국 느낌을 섞은 다른 굿즈 중에 기억나는 건 에코백(?)이었는데 비단 느낌이었다.
왠지 사도 여타 다른 에코백처럼 여기저기 편하게 메고 다니기 힘들 것 같아 바로 패스해버렸다.
이번 팝업은 굿즈 종류가 많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전에 다녀온 짱구 팝업스토어에 비하면 뭐.. 규모도 훨씬 작아서 납득이 되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신기했던 점이 하나 있는데 가격이 안 써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게 진열해두고는 QR코드하나 덜렁 주고
URL접속해서 바코드 번호로 가격을 조회해야하는 매우 번거로운 점이 있었다.
아직 기억나는 건 반팔티셔츠가 65000원?, 59000원? 정도였던 것이다.
나는 극한의 실용성을 따지는 사람이라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했던 물건 중에는 반팔티셔츠가 가장 쓸모있었는데
미친 가격때문에 정말 무슨 물건이 있는지 구경만 하고 나왔다.
나가면서
꾸왁스가 바라보는 방향에 정말 악랄한 가챠가 있는데, 메탈 뱃지 가챠이다.
저것도 가격은 기억이 안나지만, 종류가 무지 많아
여기저기 자녀들과 같이 오신 부모님들의 한숨 소리가 들렸다 ㅋㅋㅋㅋㅋㅋ
(이거 종류 별로 다 뽑으면 얼만데.. 애들은 이런거보면 환장한다느니.. ㅋㅋㅋㅋㅋ)
어쩌다보니 팝업스토어는 무언가를 사러간다기보다 보러가는 것이 주 목적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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