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퇴근길에 행궁동에 내렸다.
이날 저녁은 최대한 가볍게 샌드위치를 먹고 갔다.
(아예 행궁동 카페를 가려고 마음을 먹었다.)
행궁동은 고개를 돌리면 보이는 것이 카페라 엄청 고민이 되었다.
그와중에 유독 큰 건물이 보였다.
조명이 운치도 있어보이고 무슨 이유에선지 돋보였다고 해야할까
사진은 앞에 차가 엄청 크게 나왔는데 아무튼 그렇다 ㅋㅋ
일단 들어가자
내가 가장 간과하는 부분인데 처음 가보는 카페는 매번 라떼를 주문하느라 사진 찍는 것을 까먹는다.
역시나 메뉴는 생략하고 내부 사진을 몇 장 가져왔다.
올라가본건 3층까진데 여기 계단은 아주 역대급이었다.
지금까지 가본 카페 중 계단이 가장 가팔랐다.
넘어지면 정말 대형사고가 날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다행이었던 건 각 층마다 반납대가 있었다.
계단이 너무 가팔라서 난 2층에 자리를 잡았다.
솔직히 야외에서 마시고 싶었는데 내가 이 카페를 방문한게 5월이라서 너무 더웠다.
그리고 평일에 방문한 것 치고는 사람이 많았다.
(물론 1층에)
이전에 정지영커피로스터즈를 평일에 다녀왔었는데 비교적 사람이 많았다.
이 카페의 구조는 약간 특이한 점이 있었다.
건물 중앙에 계단이 있었고 내부 공간이 'ㅁ'자 형태로 감싸고 있는 형태였는데 한쪽 벽면이 막혀있었다.
그래서 내가 앉은 위치가 그 막혀있는 공간인데, 이 반대편을 가려면 한바퀴를 돌아가야 하는 귀찮은 점이 있었다.
이제 카페를 나와서
행궁동 카페를 퇴근길 저녁에 가면 좋은 점이 있다.
근처에 장안문이 있는데 경치가 엄청 좋기 때문이다.
수원화성의 신기한 점이 있는데 내가 어떤 각도로 사진을 찍어도 건물이 정말 예쁘게 보인다는 점이다.
내친 김에 성곽 위로 올라가 보았다.
성곽도 조금 돌아보다 내려오면 행궁동 특유의 느낌을 만끽한 것만 같아 너무 좋다.
자주 볼 것 같은 행궁동
행궁동은 카페도 카페지만 음식점도 분위기가 좋은 곳이 많아 앞으로 종종 들르지 않을까 싶다.
(사실 이미 작성 대기 중인 곳도 몇몇 군데 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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