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개발자의 글쓰기를 읽고 나서(3)
이번 글의 시작은 에러 메시지에 관한 내용이다. 사용자와 소통하는 에러 메시지 작성하기 웹 페이지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에러 404. 404 에러 화면에서도 사용자의 평가가 갈릴 수 있다. 구글의 404 화면을 보면 상당히 심플한데 이를 실제로 불편해하는 사용자도 있다. (사용자 본인이 링크를 잘못 입력한 것인지, 구글이 페이지를 삭제하는 바람에 에러 화면을 마주하게 된 것인지 모르기 때문) 반면, 위키피디아의 404 화면에는 사용자가 의도한 URL을 추측해서 제안하기도 한다. 친절하게도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고객센터로 문의하는 링크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서 404 에러는 고객에게 죄송해야할까? 이것은 경우에 따라 다르다. 사용자가 URL을 잘못 입력한 경우에는 개발자가 죄송할 이유..